@: 황혼의 별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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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는 떠날 수 없어요. 많은 것을 물려받았으니까.”
“다 보기 전에는 사라지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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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뜻 보면 갈색 머리카락이지만 사실 검은 머리. 이전에는 붉은 잔상이 제법 선명했으나 지금은 그 흔적만이 남은 결과다. 하늘빛 안광이 넘실대는 노란 눈과 칠흑색 구슬같은 의안의 시선이 안경 너머로 전해지며, 얼굴의 흉터는 길게 그려진 부족의 문신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몸에도 이런저런 흉터가 많지만 그만큼 근육의 모양새도 제법 단단한 편. 못나진 않은 외모라지만,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
어쩌면 안 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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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ntitas de Clemangs - 황혼의 별조각 엔티타스
- 죽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살려준 가족이 지어준 실체의 이름. 별에게 소원을 빌며 사랑의 결실을 바랐던 자수정과 기적에게 나타난 혜성이기도 하며, 멸문의 길을 걸은 것과 다름이 없음에도 관용을 베풀 줄 아는 가문. 그의 모든 이름에는 얽힌 이야기가 있지만 스스로 뭐 어디 자랑할 일도 아니라며 굳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 모험가 엔티타스, 클레망스의 가주. 지금 그가 스스로를 칭하는 말은 그 정도가 전부. 어릴 적의 혜성은 또 다른 클레망스의 가주이자 ‘쌍둥이’ 플라네타에게 있다.
[종족]
황혼 부족 엘레젠 (Elezen)
- 부족의 특성 덕분인지 청각이 발달되었다. 본래는 그닥 제대로 써먹지 못 했지만, 이제는 미행 등 극도로 예민한 상황일 때 청각을 제대로 써먹곤 한다. 어느 정도냐면 폭우가 내리는 곳에서도 멀리 떨어진 이의 발걸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도. 그렇다보니 남들에 비해 듣는 것이 많지만 대부분 흘려버리거나 알고도 가만히 있는 것으로 넘어가버린다.
[나이]
신생 에오르제아(현재 연표): 27세
효월의 종언 이후: 31세
(황금에서도 여전히 31세다.)